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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채연, 대표 선발전 우승…3월 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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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채연, 대표 선발전(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우승…3월 세계선수권 출전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완벽한 연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차준환: 9연속 챔피언의 위엄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98.45점, 예술점수(PCS) 92.04점을 기록하며 총점 190.49점을 얻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90.53점)를 합한 최종 점수는 281.02점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9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요 연기 하이라이트

 

  • 프리스케이팅 곡: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
  • 4회전 점프 성공: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3.33점을 얻었으며,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GOE 3.26점을 추가.
  • 트리플 러츠·트리플 악셀 클린 처리: 고난도의 점프와 스텝 시퀀스를 완벽히 수행하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임.

차준환은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싱글 루프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레벨 4 난도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며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준비

차준환은 이번 우승으로 3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여자 싱글: 김채연의 역전 드라마


 

여자 싱글에서는 김채연이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7.20점, PCS 68.46점, 총점 145.66점을 기록하며, 전날 쇼트프로그램 70.43점을 합쳐 최종 216.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내 일인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요 연기 하이라이트

  • 첫 과제 성공: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를 깔끔히 성공.
  • 후반부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GOE 1.43점을 추가하며 완벽한 기술력을 선보임.
  • 레벨 4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극대화.

김채연은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을 받는 등 일부 아쉬움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 명단

남자 싱글

  1. 차준환 (281.02점)
  2. 서민규 (246.78점)*
  3. 이시형 (241.69점)
  4. 김현겸 (한광고)
  5. 이재근 (수리고)

*서민규는 시니어 연령 제한(만 17세 이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이시형에게 양보.

여자 싱글

  1. 김채연 (216.09점)
  2. 신지아 (214.15점)*
  3. 김유재 (193.92점)
  4. 윤아선 (수리고)
  5. 이해인 (고려대)** + 4명 더 

*신지아, 김유재는 시니어 연령 제한으로 인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차순위 선수들에게 배분. **이해인은 징계효력정지 판결로 선수 자격을 회복해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아이스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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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권예 조는 단독 출전해 총점 175.00점을 기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권예 선수는 한국 국적 취득 후 첫 대회 출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피겨스케이터들이 기량을 겨루며 2025-2026 시즌 국가대표를 확정 짓는 무대였습니다. 3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이들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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